대전시, 사회적기업 적극 육성으로 서민일자리 창출

‘빵을 팔기위해 고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을 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사회적기업을 대표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대전광역시는 올해 사회적기업 육성을 서민 일자리 창출 및 따뜻한 대전경제 만들기를 위한 주요 시책으로 설정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사회적기업이란, ‘이윤창출을 위한 비즈니스적 활동을 하면서도 취약계층을 고용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 기업’을 말하며 현재 예비 사회적기업을 포함하여 총 39개의 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세 번째,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대전형 사회적기업’ 15개를 선정 육성해 왔다. 또한 그동안 중앙정부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사회적기업 육성 업무가 금년부터 자치단체로 이관됨에 따라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에 보다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작년보다 13억원 증액된 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금년에 28개의 대전형 사회적기업을 추가 지정하고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대전형 사회적기업에 대한 주요 재정적 지원으로는 ①신규 채용 근로자 1인당 최대 98만원까지의 인건비 지원, ②신제품 개발 및 인터넷 쇼핑몰 구축 등 홍보를 위한 사업개발비 기업당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 ③경영컨설팅 비용 기업당 최대 300만원 지원, ④시중은행과의 협약을 통한 사업비 융자(기업당 최대 2억원) 및 대출 이자 중 4%에 대한 보전 등이 있다. 

특히,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전시청 1층에 친환경 건강식품 및 차 등을 판매하는 ‘건강카페’를 만들어 사회적기업에 임대, 3월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와의 협의를 통해 ‘대전광역시 전담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을 3월 설립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밀도 있는 지원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전광역시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①양질의 서민일자리창출, ②사회서비스 질의 향상, ③이윤의 지역사회 재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광훈 대전광역시 일자리추진기회단장은, “우리시는 사회적기업의 집중육성을 통하여 따뜻한 대전경제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면서 “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사회적기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의 사회적기업 성장의 중요한 자양분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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