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관내 49개소에 급속충전기 59대 설치

대전시는 전동휠체어 및 스쿠터 이용자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급속충전기를 49개소에 59대를 지난달에 설치하고 이들 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행복충전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충전소’는 중증장애인 등이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를 이용하여 이동하다보면 이용중에 배터리 방전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도록 급속충전기를 설치한 곳에 장애인 등을 배치하여 충전을 지원하는 곳을 말한다.

시는 장애인 등 노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4개 역사를 비롯한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관, 장애인단체 등 49개소 중 우선 30개소에 장애인을 전담인력으로 배치하여 충전을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복충전소 운영에 대한 사업지침을 시립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관협회, 지역자활센터 대전지부, 지체장애인협회 등 사업기관에 보내 이들 기관을 중심으로 장애인 모집 및 채용을 하도록 하고 3월부터는 장애인들이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행복충전소 운영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우선 선발하며, 월 44시간 근무조건에 월 20만원의 보수와 교통비 2만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비록 적은 보수지만 사회에 동참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도시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줌은 물론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는 자립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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