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이 가벼워지는 ‘2014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올해에는 인원을 1만명으로 늘렸고, 개인 뿐만 아니라 가족, 학교, 단체 등도 참여가능하고, 6개월 동안 6kg을 감량해 6개월 동안 유지하는 ‘6.6.6 프로그램’도 병행해 추진된다.

서울시는 7월에 개최되는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의 참가할 1만 명의 시민을 6월 30일까지 홈페이지(www.health100.or.kr)와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812명의 시민이 총 9,580kg을 감량해 화재가 된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는 올해 1만 명을 대상으로 확대 진행 될 예정이며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과 학교 단체의 참여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에는 3개월 동안 1만명의 참여자가 3kg씩을 감량하여 3개월 동안 유지하는 3.3.3 프로그램에 이어 6개월 동안 6kg을 감량해 6개월 동안 유지하는 6.6.6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신청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진행과정은 참가자 모집(4월~6월), 체중관리·신체활동·영양상담(4~9월), 중간점검(7월), 최종 평가대회(10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시에서 제시하는 자가 건강관리계획을 세우고 보건소와 민간 트레이닝센터 등을 통해 건강체중 확인 및 상담을 받은 후 목표를 설정하여 홈페이지에 (www.health100.or.kr) 등록하면 된다. 

기간 중 보건소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해 걷기동아리, 가족건강프로젝트, 노약자건강관리, 직장인 비만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학생들을 위해서는 토요신체활동증진 프로그램, 음악줄넘기, 영양체험교육, 식사운동일지 작성, 청소년 건강교실 등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한, 위 기간동안 보건소에 방문하면 대상자별 맞춤형 대사증후군검사, 운동처방, 영양상담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9월 말 보건소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체중 감량 결과를 측정하고, 10월 11일 비만의 날에 참여자들이 감량한 체중을 집계하여 총량을 발표할 예정이며, 우수실천자를 선정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야쿠르트,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참가자들이 감량한 만큼의 체중에 비례하는 쌀 약 9톤(예정) 을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하게 된다.

한편, ‘비만은 ‘21세기 신종 감염병이다’ 라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목하였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으며, 서울시민 4명중 1명이 비만이라고 생각하고 있고(‘08년 20.7%⇒’12년 23.7%로 증가, 12 지역사회 건강조사) 비만율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서울시는 비만만 예방해도 연 2조619억 원의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자료(건강보험공단, 2003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시민들에게 가중되고 있는 의료비용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지난해 서울이 약 9톤이나 가벼워질 수 있었던 것은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었다”며 “올해에도「건강체중 3.3.3. 프로젝트」에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라며 서울시에서도 다양한 건강정책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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