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이 일반 시민들에게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올 들어 각종 공공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공유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자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의 개방을 결정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은 A급 매치가 치러지는 국내 최정상급의 천연잔디구장으로 한 해 500여명의 선수만이 이용할 수 있었다. 엘리트 구장이라 불리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또한 이번 주경기장 개방을 통해 2014 브라질 월드컵 붐 조성과 생활체육 축구를 통한 시민 건강증진 및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 제공, 우리 국가대표 팀의 4강 신화 재현을 염원하는 뜻도 담았다.

5월 중 대관 가능한 날짜는 2일(금)/15일(목)/21일(수)/30일(금) 총 4일이다. 이미 사용계획이 확정된 K리그 축구경기 등 일정을 고려하고 그라운드 잔디 관리상 문제가 없는 가용 범위 내에서 부득이 4일로 한정했다.

축구 경기만 가능하며 체육행사 등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고, 대관 가능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1일 1회에 한해 2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대관신청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4.21(월)부터 27(일)까지 7일간이다.

대관 예약은 4.28(월) 확정되며 선정된 신청자에게 별도 안내 통보한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공단은 개방과 공유라는 가치를 통해 시민들이 각종 공공시설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월드컵경기장 개방 역시 같은 취지로 진행하는 만큼 하반기에도 시민 반응 및 그라운드 잔디 상태 등을 고려해 추가 개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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