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가 4월 22일(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서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제11회 서울시장애인취업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으로 개최되며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을 비롯해 단순노무직 등 구인을 원하는 230여개 우수 기업이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참여한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1회째를 맞는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장애인들이 박람회장에서 일자리를 찾고, 면접을 통해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원스톱 취업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선 300인 이상 기업, 중소기업,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및 공공기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전문 기술직종 등 전년 대비 참여업체의 종류가 다양화 되어 실질적으로 취업에 성공하는 장애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350명의 장애인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400명 이상을 목표로 기업의 인력수요 파악 및 매칭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직 신청을 하고 싶은 장애인은 행사 당일 장애인복지카드, 이력서, 자격증(소지자)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장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서 하차하여 1번 출구로 나와 SETEC으로 이동하면 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장애인 편의를 위해 수화통역사를 포함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행사장에 배치해 행사장 안내와 이력서 대행 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므로,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접수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취업박람회는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 단순노무직 등 230여개 우수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업체로는 종사자가 300인 이상 기업 67곳, 중소기업 112곳,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및 공공기관 11곳으로 총 23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 투자출연기관 2(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산업진흥원)
※ 공공기관 9(국방부, 법무부 서부보호관찰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서울시관광협회,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대한법률구조공단)

더불어 최소한의 근로능력을 가진 장애인에게도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전용 부스 12개를 설치하여 중증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한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전용 부스는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도 직업적응능력 및 직무기능 향상 훈련과 함께 근로기회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생계를 취업지원을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문화예술분야(관광통역안내, 애니메이터, 3D영상제작, 게임매니저), IT분야(CAD설계, 웹 프로그래밍 및 디자인), 사회복지분야(요양보호사), 제조용역분야(선박케이블 배선), 학술분야(법학박사, 연구원 및 연구보조원)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업체를 발굴하여 장애인 취업기회 선택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 한국미용교수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여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부대행사장에선 이력서 사진이 없는 분들을 위해 무료로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면접 시 깔끔한 이미지를 주기 위한 헤어컷, 메이크업, 네일아트 또한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한편, 행사 당일 박람회장에 올 수 없는 구직 장애인과 구인업체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취업박람회(http://jobable.seoul.go.kr)를 통해 참여 할 수 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장애인을 위한 취업박람회로 많은 분들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취업박람회가 장애인의 꿈을 이루고 비장애인과의 소통의 장으로 지속 발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문의사항은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1588-1954) 또는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 (2133-746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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