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이 서울시 문화예술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활성화 하기 위한『예술공감(共感) 톡톡(Talk Talk)』을 4월 23일(수)부터 5월 14일(수)까지 4차례 개최한다.

2014년 ‘예술공감 톡톡’은 5월까지 특색있는 주제로 4차례 토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 4월23일(수) :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활성화
- 4월30일(수) : 시민에게 사랑받는 국악, 어떻게?
- 5월12일(월) : 공연예술에 대한 3분 토론-예술비빔밥을 만들자!
-5월14일(수): 서울시 문화예술 생태계와 복합문화예술공간

첫 토론회는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활성화’라는 주제로 최근 큰 인기와 함께 확대되고 있는 생활 속 오케스트라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전문가의 주제발표에 이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이다. 토론회는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4월 23일(수) 오후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활성화’ 토론회는 ‘문화융성’이라는 국가 정책 키워드에 맞춰 전문 예술인만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누리고 경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권을 위한 생활 속 시민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향후 발전발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교향악, 윈드, 스트링, 단일악기 연주 음악단체의 열린 생각들을 듣고 함께 공유하는 자리이다. 기조 발표자로는 인컬쳐컨설팅 서지혜 대표와 전 서울커뮤니티 오케스트라 단장 전영범이 맡는다.

토론자로는 전주시립교향악단 지휘자 강석희, 양효석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부장, 이건용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심보선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현성 연구위원과 생활예술오케스트라 대표자 5인이 지정토론을 하게 되며,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활동가 70여명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융성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종합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조발표자 서지혜는 생활예술의 의미와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활성화가 공연예술계 선순환구조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해외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운영과 활성화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자 전영범은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현장 출신으로 베토벤 바이러스 확산을 위해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운영 경험에서 던지는 운영과제와 제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의 자발적인 예술활동으로 구성된 생활예술 단체 중에서 음악분야가 22.6%로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 장르로 나타나고 있다. 단일악기 생활예술단체를 포함하면 최소 20,000개 이상의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거대한 문화예술 시장이다.

세종문화회관은 그동안 간과되어 왔던 생활예술 오케스트라로 시야를 넓혀 건강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운영자와 단원,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생활예술은 시민들의 자발적 문화예술 활동에 의해 그 맥을 이어왔다. ‘보는 예술’에서 ‘참여하는 예술’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생활예술’이 부각되고 있다.

예술교육이 활발해 지고 그 중요성과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문화예술 참여방식이 변화했고 ‘생활예술’은 공연예술 문화의 새로운 모델로 조금씩 발전해 왔다. 생활예술 발전은 점점 침체되어가는 클래식 공연시장의 새로운 공연예술 모델로서 가능성을 기대하게 되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공연예술 저변확대와 관객개발, 예술강사의 수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예술교육 활성화에서 생활예술 활성화, 그리고 관객개발까지 새로운 공연예술 생태계의 선순환구조로 공연예술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관련 학계와 전문가, 시민 그리고 문화예술 활동가들의 더 많은 열린 생각들을 듣기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첫 번째 순서로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는 시민 문화예술 활동을 확대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토론회는 그동안 창작자, 제작자에 문화정책 지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시민들이 어떻게 생활속에서 문화예술에 참여하고 향유할 것인가에 정책지원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 맞춰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고 누리고 싶은 공연 만들기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하여 ‘시민에게 사랑받는 국악, 어떻게?’, ‘공연예술에 대한 3분 토론-예술비빔밥을 만들자!’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토론회는 자치구 문예회관이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의 거점이 되어 지역 문화예술 공간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는 ‘서울시 문화예술 생태계와 복합문화 예술공간’이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2012년 3차례의 <서울시 문화공간 네트워크 그리기> 연속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 자치구 문예회관과 협력하여 문화생태계를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활권내 문화’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유하기 위한 토론회를 가진 바 있다.

이어 2012년부터 2013년에 걸쳐 7차례 실시된 ‘예술공감 톡톡’에서는 ‘예술가와 창작활동’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문화예술 환경 속에서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연속으로 개최하였다.

2014년 ‘예술공감 톡톡’에서는 2년 동안 개최되었던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발전시켜 ‘삶과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한 세종문화회관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또한 민관 거버넌스 구성과 참여를 통해 소통하고 열린 문화예술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보다 심층적으로 토론하는 자리이다.

2012년은 주로 문화예술 공간의 역할에 대한 토론으로 ① 서울시 문화공간 현황과 네트워크, ② 서울시 문화공간 공동협력 사업, ③ 서울시 공연정보 및 회원관리 공동운영방안 등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를 초빙하여 자유로운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2013년에는 ‘예술가와 창작 활동’이라는 주제로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의 정체성 확립 및 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각 예술분야별 전문가를 패널로 초대하여 ① 한국오페라계의 발전 방향과 서울시오페라단의 역할, ② 한국 대표 합창단으로서 서울시합창단의 역할과 향후과제, ③ 젊은 클래식 음악 연주자들의 미래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역할, ④ 국공립 국악관현악단의 현안과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의 정체성확립의 과제와 방안, ⑤ 춤의 대중성 확보를 위한 방안 및 서울시 무용단의 역할과 향후 과제”, ⑥ 한국을 대표하는 극단으로서의 서울시극단의 발전방향과 역할 ⑦ 대학생들로 구성된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새로운 역할과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를 심층 토론한 바 있으며, 세종문화회관이 예술단의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펼치며 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경청하는 자리를 연 것에 대해 문화예술계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4월 23일(수)부터 5월 14일(수)까지 4차례 개최되는 ‘예술공감 톡톡’ 토론회에는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에 이어 일반인들도 참여하는 토론회로 이어져 시민들도 참여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토론회와 관련하여 문의는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02-399-103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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