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족 나들이를 하고 싶거나 무료 문화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어디로 물어봐야 할까?

이런 궁금증은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10번’으로 문의하면 전화 한 통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국민권익위원회(ACRC, 위원장 김영란)는 정부 민원을 상담․안내하는 정부대표전화 110번이 설 연휴(2월 2일~4일)에 불편한 일이나 어려운 일이 생긴 국민을 위해 상담 업무를 쉬지 않는다고 밝혔다.

ARS가 아닌 전문상담사가 직접 상담하는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는 설 연휴에도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나 약국 안내, 대중교통 연장운행 정보 등 생활 민원 안내를 비롯해,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민원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예년에 비해 설 연휴 기간이 길어진 올해에는 무료 문화 행사나 가족단위 나들이 정보, 긴급 의료 서비스 안내 등 실질적인 도움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설 연휴 상담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고속도로나 국도의 교통상황, 지역별 날씨 정보 등 귀성객들에게 필요한 실시간 정보 안내도 가능하다.

실제로 작년 설 연휴에는 진돗개에게 물려 급히 병원을 찾는 전화에 대해 인근 응급진료센터로 긴급 안내하기도 하였고, 고향가는 길이 정체되자 운전하던 엄마가 계속 졸고 있다는 아이의 절박한 전화에 상담사가 엄마를 깨워 안전운전을 유도하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최근 110콜센터로 꾸준히 접수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 서민금융, 노인일자리 안내 등 정부의 사회안전망 확대 방안뿐만 아니라 연말정산에 대한 자세한 문의도 연휴 내내 상담 받을 수 있다.

모든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업무를 종합적으로 상담․안내하는 정부대표전화 ☏110번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상담은 물론, 청각․언어 장애인들을 위한 수화상담(국번없이 110, 씨토크 영상전화 서비스 이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110 홈페이지(www.110.go.kr)나 스마트110(m.110.go.kr)에서도 예약상담 및 문자상담이 가능하다.
연휴중 상담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고, 토요일은 9시에서 13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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