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상북도] 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진오스님)와 영재어린이집(원장 이선희)은 지난 15일 영재어린이집에서 유아기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가족행복충전소’ 1회기 부모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이동순(한국부모교육센터 소장)강사를 초청하여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특별한 경험’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날 강의내용은 첫째, 사랑의 두 가지 면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고 자신의 부모에 대한 회상하기. 둘째, 성장 단계에 따른 아동의 모습과 부모의 역할에 대한 이해. 셋째,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방법과 스킨십과 포옹에 대한 체험과 나눔. 넷째, 공감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스스로 독립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배우기. 다섯째, 아이를 사랑하고 친구 같은 부모역할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동순강사는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는 자아존중감이 중요하며, 양육에서는 18개월 전에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의 감정 알아주는 부모의 역할을 강조 했다.

그리고 에릭슨의 발달단계에서 자율성 대 수치심(2~3세, 항문기)단계가 어머니-나 주위의 분별력 있는 도움과 격려는 자율성을 키우게 되지만, 과잉보호나 부적절한 도움은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게 된다고 했다.

이날 참석한 부모들은 자신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자신의 부모에 대한 회상 장면에서 울컥하는 마음에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그리고 스킨십으로는 돌아가며 포옹하기였는데,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런 포옹을 했다. 느낌 나누기에서는 대부분 따뜻하고 편안했다고 했다.

그리고 참여소감으로는 평상시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한 부분을 콕콕 찝어 주셔서 좋은 교육이었으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2014년 김천시가족기능강화지원사업 ‘가족행복충전소’의 목적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 활동의 제공은 양질의 여가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가족 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여 가족관계의 질적인 건강성 향상을 돕기 위함이다.
즉, 통합적 인성발달 프로그램은 가족의 건강성 향상을 통한 자녀의 포괄적인 사회성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김천시로부터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이 위탁받아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 및 상담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고 가족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족문제를 예방하고, 가정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가족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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