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전라남도] 이낙연 전남도지사 출마자는 16일 경선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진도여객선 침몰사고 현장을 찾아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했다.

이 출마자는 이날 오후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 등이 머물고 있는 진도군 진도읍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았다.

그는 고교생 아들(18)의 생사를 몰라 애태우고 있는 김모씨(47.인천시) 등 실종자 가족들과 아픔을 나누고 “갑작스런 사고로 경황이 없으시겠지만,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말자”고 말했다.

현장에 나와 있던 서남수 교육부장관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과도 만나 사고상황 등에 대해 얘기를 하고 사태 수습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고현장을 방문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도 애기를 나눴다.

이 출마자는 “꽃다운 나이에 숨진 학생들을 비롯해 유가족, 실종자 가족들에게 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여객선 안전운항 체계에 허점은 없는 지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당국에 보다 명확한 사고원인 조사와 이에 걸맞는 대책 마련 등도 함께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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