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중화권 춘절 연휴기간(2.2~2.8)에 1만2천명이 넘는 중화권(중국?홍콩?대만)관광객이 강원도를 방문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강원도가 도내 주요 스키리조트와 숙박업체 14곳의 객실예약 현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년대비 약 16.8%가 증가한 12,850명이 예약되어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중화권 관광객 강원도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천안함 폭침”, “연평도 사건”, “구제역” 등 잇따른 악재로 큰 폭으로 증가하던 중화권 관광객이 다소 둔화되었지만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춘절연휴 강원도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알펜시아리조트, 인터불고호텔 등 일부 숙박시설은 각각 15~20%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으며, 그중 중국본토 관광상품의 도내 숙박기간이 2박 이상으로 증가된 점과 스키리조트와 펜션에서 숙박하고 스키, 온천 등을 즐기는 고품격 체류상품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국전담여행사(“알렉스여행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춘절기간
강원도의 스키리조트와 펜션에서 2박 이상 하는 중화권 관광객이 2,500여명에 달하며 홍콩관광객은 작년과 큰 변동이 없는 반면, 강원도를 찾는 중국본토 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60%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강원도(김학철 환경관광문화국장)는 3월 이후 악재가 점차 해소되면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 증가세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언론·여행사 초청 팸투어, DM발송, 한-대만 우호행사 참가 등 중화권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여 중화권 관광객을 집중 유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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