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교육]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15일 본청 대강당에서 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보호를 위한 Wee프로젝트 종사자 32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Wee프로젝트 관계자 연수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심을 전해주는 상담운영 ▲교권침해 학생 특별교육과 상담의무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2차 심층검사 및 치유 ▲자살예방 매뉴얼 제시와 추진계획 ▲학교폭력 피해학생 심리상담 의무화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등의 방향을 제시했다.

충남교육청 Wee프로젝트는 1차 안전망인 단위학교의 Wee클래스 264개와 2차 안전망인 지역교육지원청의 Wee센터 14곳, 3차 안전망인 도 단위의 Wee스쿨 2곳이 구축돼 3단계 안전망으로 촘촘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학교폭력피해학생 치유 전담기관인 ‘꿈그린센터’를 천안에 개소해 피해학생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고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숙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충남 Wee 프로젝트는 전국적으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2011년부터 3년 연속 Wee 희망대상 기관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Wee프로젝트(클래스, 센터, 스쿨)는 학교부적응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진단·상담·치료를 One-Stop 서비스로 지원해 학교폭력 예방과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Wee클래스는 단위학교에서 학교부적응 학생의 예방 및 지도를 위해 학생의 감성과 문화를 반영한 공간을 조성하여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내 상담실로 전문상담교사 또는 전문성을 갖춘 전문상담사 배치로 1차적 예방 및 상담을 하게 된다.

또 Wee센터는 클래스와 스쿨의 연계 협력 등 허브 기능 역할을 하며, 장기결석 5일 이상의 학생을 학업중단숙려제에 적용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Wee스쿨 장기위탁과정에 참여하게 하여 학업중단제로화 추진의 중핵적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Wee스쿨에서는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학업중단 학생을 대상으로 중학교 과정인 여해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인 충무학교를 충무교육원에서 운영하며 학교 부적응 학생의 심리적 회복 및 성장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위기학생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효율적 서비스 체제와 지역사회 연계 협력 활동을 강화해 안심 안전의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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