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지난해 벼농사 풍년으로 쌀값 하락, 재고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24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설맞이 ‘고향쌀 팔아주기’운동을 펼친다.

군은 전 공무원과 유관기관 ·기업체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명절을 맞아 지역의 쌀로 선물할 수 있도록 운동을 벌여 쌀 소비촉진과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

군과 함께 옥천·이원농협, 옥천·청산RPC 4개업체가 쌀을 공급하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28일 오후 1시부터 군청 민원실 앞에서 그동안 신청받은 물량을 나눠주고 판매도 했다.

쌀은 고향이슬미(20kg, 3만3천원, 옥천농협) 옥두미(4~20kg 8천~3만6천원, 옥천RPC) 행복나눔미(10~20kg, 1만8천원, 1만8천원~3만6천원, 이원농협) 청산별곡(10~20kg, 1만8천원~3만6천원, 청산RPC) 탑라이스(5kg 1만4천원, 청산RPC) 등 지역에서 생산된 햅쌀로 시중가 보다 2천~3천원 정도 저렴하다.

군은,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전 공직자 및 유관기관·단체 등에 협조를 부탁하고 읍면별 귀성객 환영 현수막을 게재해 출향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과 한파 등으로 어려운 겪고 있는 농촌을 위해 쌀 이외에도 지역의 축산품 및 농특산품 애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군청이나 회사 등에서 설맞이 직원 격려시 고향쌀로 선물하기를 추천한다”라며 “공무원뿐 아니라 전 주민이 고향쌀 1가정 1포 더 사주기 운동에 동참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