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전라남도] 이낙연 전남도지사 출마자는 “전남에서도, 농업으로 돈 버는 사람이 넘쳐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4일 말했다.

이 출마자는 이날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최상준 남화토건 대표) 주최로 열린 ‘금요조찬 포럼’ 초청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포럼에는 광주전남지역 CEO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농업은 다시 일어선다’는 주제의 강연에서 그는 “기상이변과 중국의 소비대국화 등 글로벌 농업 환경과 시장에 급격한 변화가 일고 있다”며 “어려움에 빠진 우리 농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득이 늘면서 ‘고급 식자재’를 싹쓸이하고 있는 중국이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먹거리 불안이 커지고 있는 일본에서 한국 식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점을 예로 들었다.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이 경우 농업은 더 이상 ‘사양산업’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세계인구가 날로 늘어나고 기아가 확대돼가는 현실에서 식량 생산은 단순한 산업차원을 넘어선 ‘생명산업’이 됐다는 점을 강조한 이 출마자는 “국민이나 정부가 농업에 대한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은 어렵지만, 농업을 다시 보고 농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과 노력들을 한데 모은다면 농업으로 돈 버는 사람도 늘어날 것”이라고도 했다.

이 출마자는 “사람이 살아가는 한 농업은 없어질 수도 없고, 없어져서도 안된다”며 “어려움에 빠진 전남 농촌을 되살리고 돈 버는 농업으로의 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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