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이태원, 명동, 동대문, 종로, 잠실 5대 관광특구의 다국어 종합관광안내표지판 55개 개선을 포함해 지난 1년간 서울 전역 관광명소 안내표지판 2만여 개를 정비 완료했다.

서울시는 날로 급증하는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고, 관광명소의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한․영․중․일 4개 언어 표기와 규격․소재․색상이 표준화된 안내표지판을 지난해 개발, 서울 전역의 안내표지판에 적용하는「서울시 안내표지판 종합개선계획」을 추진해 1단계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안내표지판은 ▴종합관광안내표지판 105개 ▴관광명소 유도 표지판 641개 ▴교통․도로․공원 등 안내표지판 1만9,668개 총 2만414개다.

다국어 종합관광안내표지판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이태원, 명동, 동대문, 종로, 잠실 5대 관광특구의 55곳과, 인사동, 홍대, 신촌 등 외국인 주요 방문지역의 50곳에 신규 설치․보수했다

관광명소 유도 표지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외국인이 명소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하철역, 버스정류장과 연계해 641개를 설치․개선해 최근 증가하는 개별 관광객 이용불편을 최소화했다.

이 외에 교통․도로․공원 등 안내표지판 등 1만9,668개의 표지판을 4개 언어(한․영․중․일)로 개선했다.

한편, 서울시는 다문화 가족․서울거주 외국인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 모니터링단, 서울거주 외국인․ 외래 관광객․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잘못된 외국어 안내표지판을 바로 잡아주세요」캠페인을 병행 실시해 서울 구석구석에 있는 외국어 안내표지판 오류사항을 점검, 개선했다.

서울시는 올해에도 신규 관광지 및 추가 정비물량을 조사해 안내표지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강태웅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준비만이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며 “특히 최근 관광트렌드가 개별 관광, 도보 관광으로 옮겨지고 있는 만큼 표지판을 보고 편리하게 관광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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