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지식전달 위주의 교육을 넘어 선인들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의 한학과 전통놀이 교육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성을 심어주고자「서울까치서당」을 개설하여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까치서당」은 봄․가을학기(봄학기 3~7월, 가을학기 8월~12월)동안 매학기 주1회 2시간씩 20주 내외로 운영하고, 기관별 20명씩 저소득층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금년에는 시범운영의 취지를 살려 5개 구립도서관은 서울시, 11개 시립도서관과 4개 평생학습관은 서울시교육청이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운영한 다음 결과를 반영하여 보완 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5개 구립도서관의 봄학기 주요 프로그램 구성내용을 보면 사자소학(四字小學)·사자성어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한자교육, 실뜨기 등 전통놀이와 예절 교육, 어린이 동의보감 교실, 동요로 배우는 놀이한자 교육과 함께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3월 21일(금)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의 <이야기 한자마당>을 시작으로 기관별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세한 참가신청 안내는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준호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성적만을 중시하는 교육으로는 학생들이 인격적으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선인들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서울까치서당」의 운영을 통해 어린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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