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등 선착순 접수

대전시는 대기오염의 저감을 위해 재정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 등에 친환경 저녹스버너 교체 설치비 7억 6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녹스(NOx)버너란 연소시 화염온도 및 산소(O2)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하여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억제하고 연료를 절감하는 버너를 말한다.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30~50% 저감되고, 연료절감 효과도 3% 정도로 기존 1톤 보일러의 LNG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시 연간 198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 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건조시설(간접가열식)의 기존 일반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 설치하는 경우이다.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 보조금은 연간 3대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대당 420만원(0.3톤/hr)에서 최대 2,100만원(10톤이상/hr)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서식은 대전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신청서를 대전시 환경정책과(13층)에 제출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저녹스버너 교체는 사업장의 연료비 절감은 물론 대전의 공기 질을 더욱 깨끗이 하기 위한 사업” 이라며 “재정여건이 어려운 많은 중소사업장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2009년부터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까지 188개 시설에 304대의 저녹스 버너를 교체했다.

※ 질소산화물(NOx)은
기관지염, 폐기종, 호흡기장애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치며, 태양의 자외선 및 휘발성유기화합물질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발생 및 스모그의 원인이 되는 전구물질로 공기중의 수분에 용해되어 질산으로 변화되고 이것이 산성비가 되어 내리면 산림, 농작물에 피해를 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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