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특수한 기능으로 외국산 제품이 잠식하고 있는 무대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기능과 비용 절감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었다.

서울시와 사)한국소극장협회(이사장: 정대경)는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소극장협회 회원으로 가입되어있는 147개의 소극장 무대조명기구를 ‘16년까지 100% LED조명기구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소극장 LED무대조명기구는 특수조명 분야로 외산이 국내 시장을 대부분 잠식하고 있으며 가격 또한 고가여서 보급수량도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와 한국소극장협회는 저가이면서도 성능은 비슷한 서울형 소극장 LED무대조명기구를 개발하여 보급하기로 하고 제품개발은 한국소극장협회 주관으로 국내 LED업체와 손잡고 개발에 착수, 5월 중 완료한다.

현재 소극장에 설치되어 있는 기존 무대조명기구는 소비전력이 약 1kW로 LED기구는 약 0.3kW로 대체할 수 있어 절감률이 70%에 달하는 분야이다.

147개 소극장 약 1만개가 LED로 교체되면, 전력사용량이 약 10Gwh/년, 전기요금은 13억/년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가정 2,600가구가 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서울시는 개발제품에 대해 신설(또는 리모델링) 극장은 100% LED전용극장으로 조성하고 기존극장 중 LED전용극장으로 전환을 선언한 삼일로창고극장(중구 소재)을 개발제품이 적용된 LED극장으로 우선 조성한다.

LED 조명으로 무대조명기구를 교체한 소극장에 대표(및 조명감독)를 초청, 기존 무대조명기구와 LED기구 비교 시연회를 5월 중 개최하는 등 기존극장 무대조명기구를 대대적으로 교체하기로 하였다

특히 개발된 LED특수조명기구 설치를 원하는 소극장은 교체자금 100%를 국내 최저금리인 1.75%로 전액 지원해 주기로 하였다

연극무대는 특성상 배우들의 얼굴을 클로즈업 하거나 일부분을 환하게 조명하는 등 조명 연출이 빈번한 장소로 이를 LED조명기구로 대체하면 LED의 직진특성으로 기존조명에 비해 생동감 전달이 우수하여 연극의 몰입도 깊어질 수 있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 “이번 한국소극장협회와의 LED조명 보급협력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해 LED조명으로 교체해 감으로써 LED조명 우수성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보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