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친환경 녹색캠퍼스 운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이건)는 4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녹색캠퍼스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금) 밝혔다.

1918년 경성공립농업학교로 출발한 서울시립대는 원예, 잠사, 조경 등 오랜 전통의 학과들 덕분에 수령이 오래된 아름다운 수목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또한 대학은 배봉산 자락에 자리잡은 지리적 특성과 최근 2년간 녹지축 연결, 옥상 녹화, 텃밭, 녹색 주차장 등 캠퍼스 내 생태복원을 꾸준히 추진하여 풍부한 녹지를 자랑한다.

이 같은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생태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

‘친환경·녹색캠퍼스 생태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생태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캠퍼스 내 숲과 연못, 텃밭 등을 둘러보게 된다. 생태교육, 놀이, 자연물 이용 만들기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에 운영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http://yeyak.seoul.go.kr) 사이트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회당 참가 인원은 30명, 가족 단위 참가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서울시립대는 생태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주민들의 캠퍼스 이용을 돕기 위해 통행이 많은 숲과 오래된 나무에 생태 해설판과 수목표찰을 설치하였다.

특히, 수목표찰에는 학교서버와 연결되는 QR코드를 설치하여 이용자들이 대상 수목의 생태, 특성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건 서울시립대 총장은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참가하여 아름다운 녹색 대학 캠퍼스에서 생태감성을 키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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