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올해도 서울시는 시민들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서울시 성평등위원회’를 통해 시민의 눈으로 여성가족정책을 진단하고, 심의·조정하며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여성관련 사업에 대해 점검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2012년 2월 첫 출범한 ‘서울시 성평등위원회’는 운영 2주년을 맞아 오세연 청년유니온 사무처장, 안경숙 주부리포터, 권영희 서울시여약사회 회장, 이찬진 변호사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성평등위원회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포함한 서울시 공무원 7명, 시의회 의원 2명, 지은희 덕성여대 전 총장 등 외부위원 26명 등 총 33명으로 구성된다.

여성정책발전에 공로가 있는 배우 권해효 씨와 김혜숙 유한킴벌리 상무, 김경희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정진주 사회건강연구소 소장 등은 지속적으로 성평등위원회 활동을 이어간다.

새롭게 구성된 성평등위원들은 3월20일(목) 오전 10시40분부터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전체회의를 열고 여성임원확대를 비롯해 지난해 추진한 여성정책비전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계획을 논의한다.

2013년을 ‘성평등 정착의 해’로 삼고 시정 전반에 성평등 관점이 정착되고 확산되도록 노력한 서울시는 올해도 성평등시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한다.

올해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 비전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 중에는 ‘성인지정책 상징사업’과 ‘2030 서울형 가족정책’ 수립이 주를 이룬다.

‘성인지정책 상징사업’은 예를 들어 여성화장실에만 있던 아기기저귀 교환대를 남자화장실에도 설치하거나 주차대수 규모가 30대 이상이 되면 10% 이상을 여성전용주차장으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한 것들이 해당되는데, 서울시는 이외에 새로운 상징사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2030 서울형 가족정책’은 1인가구, 맞벌이부부, 한부모가족, 독거어르신 등 각기 다른 가족형태에 맞는 정책을 시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가족정책 추진위원회’를 통해 시민참여형 정책으로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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