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의 세상

 

한국불교 태고종 충북승가모임 충북 원융회(회장 삼학스님) 회원 32명은 지난8일 괴산 무심사 (주지 지광스님)를 방문하여 쌀 2160kg 을 보시했다.

무심사는 약 1400여 년 전에는 ‘선정사’라는 아주 큰 대찰이었다. 그러나 숙종 때 모든 전각이 소실되고 터만 있던 곳에 지광스님이 10여 년 전 불사를 시작하여 과거 대찰의 면모를 되찾고 있다. 작년에 약사전과 선방불사가 완료되었고 올해는 여러 전각의 불사가 예정돼 있다.

2008년 노인요양시설 무지개마을과 재가복지센터를 개원하여 현재 50여분이 요양하고 있다.
무심사에는 현재 동자스님이 4세부터 16세까지 18명이 살고 있다. 지금은 방학 중이라 늘 좌충우돌, 야단법석, 시끌벅적 아침 예불부터 저녁 공양 후 취침에 들 때까지 정신을 쏙 빼놔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지광스님은 무지개 색깔이 7색인 줄 알았는데 18색이라고 표현한다.

충북 원융회는 매년 불우한 이웃을 찾아 정기적인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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