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이하 협의회)는 3월 14일(금) 오후 2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그린캠퍼스사업 2013년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병권 환경국장과 명지대 유병진 총장 등 48개 협의회 참여 대학 총장, 참여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린캠퍼스 만들기’는 도내 대학이 녹색생활 실천 운동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활동으로 녹지 조성, 친환경캠퍼스 조성을 비롯해 녹색생활 확산, 기후변화 대응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협의회는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기 위해 지난 2010년 3월 25일 경기도내 대학 간 협의체로 창립된 이후, 도내 72개 대학 중 60%가 넘는 48개 대학이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국내 5개 협의회(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서울ㆍ부산ㆍ충북그린캠퍼스협의회)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3년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는 비산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선도, 녹색인재양성, 경기도형 그린리그 정착,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그린캠퍼스실천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 5월 진행된 제4회 국제포럼에서는 ‘한국대학 지속가능성 선언 및 제안서’를 채택해 대학의 실천을 유도하고 전국 단위 그린캠퍼스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

참여 대학 중 강남대, 안양대, 경인교대, 명지대 등 4개 대학은 녹색경영, 녹색교정조성, 녹색인재양성, 녹색생활실천을 목표로 저탄소그린캠퍼스 시범사업을 진행해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강남대는 국내 최초 그린캠퍼스 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열, 태양광, 중수시설 설치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12%나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당초 목표를 130% 이상 초과한 성과이다.

오병권 환경국장은 이날 그린캠퍼스 만들기에 적극 동참한 대학과 학생들을 격려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대학들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대학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사회로 파급효과를 넓혀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새로 협의회장으로 새로 취임한 윤신일(강남대 총장) 회장은 “지구의 위기를 풀어나가기 위한 대학의 실천행동인 그린캠퍼스 운동을 적극적으로 확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는 대학들의 저탄소 그린캠퍼스 실천사업 지원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대학생의 참여를 통한 그린캠퍼스 구현을 강화하고 에너지 및 환경동아리 공모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협의회 사업방향을 ‘대학의 적극적 참여와 자발적 활동’으로 설정하고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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