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16일(일)에 서울도심을 차량으로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시내 교통통제에 대해 미리 알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마라톤 대회 개최로 광화문에서 잠실운동장 주경기장 구간이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3월 16일(일) 동아일보사와 공동으로 세계적인 철각들이 세계신기록에 도전하는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마라톤대회인 ‘2014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5회 동아마라톤 대회’를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톤선수 177명 및 2만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광화문광장을 출발하여 잠실주경기장까지 달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2012년 이 대회를 통해 달성된 국내 첫 2시간 5분대 대회 신기록(2시간5분37초- 케냐의 ‘윌슨 로야나’)을 갱신하여 국내 처음으로 2시간 4분대 진입과 2013년 9월 베를린마라톤대회에서 수립된 2시간3분23초의 세계 최고 기록(케냐의 킵상) 갱신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국내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김성은 선수는 인천아시아경기에 앞서 여자마라톤 한국 신기록 달성이 기대된다.

김성은 선수는 작년 이 대회에서 2시간27분20초를 기록하며 한국여자 마라톤 역대 3위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2004년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이은정 선수가 세운 2시간26분17초 이후 가장 좋은 기록으로 한국 최고 기록은 1997년 권은주 선수가 세운 2시간26분12초이다.

국내마라톤 신기록 및 국내여자마라톤 한국신기록 도전과 함께 이날 총 20,399명의 국・내외 마스터스 선수들도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대회인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참가하여 42.195Km 풀코스에 참가한다.

2014년 대회부터는 마라톤 완주에 따른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추구하는 노・장년층 위주의 풀코스와 더불어 즐겁고 재밌게 달리는 젊은이들의 참가율이 높은 서울챌린지 10Km 단축마라톤을 신설, 풀코스 도전의 징검다리 역할로 침체된 마라톤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하였다.

서울국제마라톤대회는 MBC 방송을 통해 07:50~10:20까지 국내에 생중계되며, 유럽, 미주, 아프리카, 호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188개 국가에도 중계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도 이날 대회에 참석해 출발전 선수들을 격려하고, 남자 엘리트 부문 우승자에게 월계관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16일(일)엔 마라톤 주요구간이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구체적인 교통통제 시간과 교통통제에 따른 우회구간 등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서울시청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119 소방재난본부, 민간의료봉사단, 긴급의료기관을 연계하는 응급구조체계를 갖춰 이번 대회가 사고 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이날 광화문광장과 세종로 일대에선 도심 최대 이색장터인 ‘희망나눔장터’가 하루 종일 열려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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