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가 경기 북부 환경분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는 청년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자 경기북부환경기술지원센터와 손잡고 ‘경기북부 환경분야 대학생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 북부 지역은 대진대, 신한대 등 대학 2곳과 특성화고교 2곳에서 매년 240여명의 환경전문인력이 배출되고 있으나 취업정보와 현장경험 부족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환경학과 취업률은 약 6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며, 청년일자리는 없고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경기북부 환경분야 대학생 취업지원 프로그램’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일자리허브 지정 운영, 취업 교육, 취업박람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경기북부환경기술지원센터를 일자리허브로 지정해 대학 및 특성화고 취업지원센터, 환경기업 등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환경 분야 취업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3월 중으로 북부환경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 내에 환경취업포털을 구축해 구인-구직정보, 취업준비 요령 등 취업 관련 자료, 우수 환경기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

5월과 10월에는 취업 준비생들이 기술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유망 환경관련기업 및 환경기초시설에서 환경설계, 실험 및 분석, 시설 운전, 측정대행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5월에는 환경학과 맞춤형 직무 특강, 직무적성검사, 취업컨설팅을 내용으로 하는 환경직무특강을 비롯해 이력서 및 자기 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면접기술 등을 전수하는 청년층 직업진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10월에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연계해 1인 창업을 준비하는 창업 방법, 경영․세무․법률 컨설팅, 비즈니스 및 사업화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10월에는 기업들이 대학을 직접 찾아가 우수인재를 현장에서 채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환경생도여, 일자리를 잡(job)아라’를 슬로건으로 한 이 취업박람회는 지녁내 환경관련 유망 기업 20여 사가 참여해 환경분야 졸업예정자와 취업희망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면접 및 채용을 진행한다.

오병권 도 환경국장은“시대변화와 기업 수요에 맞춘 청년층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환경분야 청년실업난을 해소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여 경기도 환경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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