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농림수산식품부의 ‘2011년 도시민농촌유치사업’에 선정돼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에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군은 작년 말 공모를 통해 지난 14일 최종 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5억원(국 50% 도15% 군35%)의 사업비를 지원 받고, 2011~2013년까지 귀농귀촌 공동작업장 운영, 귀농귀촌학교 운영 등 17개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우선, 군은 이 사업의 전담부서(군 농업육성팀)와 상담창구(농업기술센터 내 예정)를 꾸려 도시민이 농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도농간의 문화적 차이 극복, 안정적 정착을 돕는다.

이후, 귀농귀촌인들이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사를 지어보는 공동작업장(660㎡ 2곳) 설치와 농산물을 가공해서 판매할 수 있는 임가공 기계(중탕기, 유압기, 분쇄기 등)의 귀농인 집안에 설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홈페이지 구축, 농업기술센터를 활용한 학교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의 옥천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빈집수리, 귀농인 이웃초청 집들이, 직거래 장터, 네트워크 공감대 형성, 포럼개최 등을 운영한다.

군관계자는 “ 지금까지 귀농귀촌 정착지원사업이 귀농인들을 맞이하는 형태였지만, 금번 사업으로 적극적으로 귀농인들을 발굴, 유치해 옥천의 인구증가와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 등록이 되어 있는 귀농귀촌인은 262세대 596명으로 군은 이미 ‘옥천군귀농활성화 지원조례’제정, 귀농인 연합회 구성(37명)을 했으며, 민선5기 군수공약으로 ‘귀농인 장려’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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