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가 해빙기를 맞아 대대적인 영농 수리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3월 13일부터 4월 15일까지 해빙기 안전대책상황반을 편성운영하고,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도내 농업용 수리시설 4,073개소와 양수장비 4,673대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해빙기 재해 위험 가능성이 높은 저수지, 양․배수장, 방조제를 중심으로 제방 및 사면 등 붕괴위험요소를 꼼꼼히 조사하고 보수·보강 대책, 수방자재 비치 현황, 복구동원업체 및 시설물 관리책임자 지정 여부, 비상연락망 정비 실태 등 여름철 재난대응체계까지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도는 점검 결과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수리시설에 대해 장마 이전(6월)까지 보수․보강조치를 실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사용 금지 및 제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영농기를 대비하여 물 부족 예상지역 농업용 대형관정과 양수장비 정상 가동 여부도 함께 점검해 가뭄발생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해빙기와 영농기를 앞두고 수리시설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 영농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한다.”고 설명하고 “재해위험요인은 즉시 정비하고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용수확보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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