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시화산업단지에 이어 안산스마트허브(반월산단)에도 24시간 운영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12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을 비롯한 보육단체, 학부모, 근로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37(원시동 773-18번지)에 소재한 안산스마트허브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24시간 어린이집은 직장에서 교대근무를 하고 있는 맞벌이 부부가 시간적·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출산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안산스마트허브어린이집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토지(700㎡)를 무상제공하고 경기도에서 10억 원, 안산시에서 5억 원 등 총 15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지상 2층 연면적 700㎡ 규모에 보육실과 실내놀이터, 사무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정원은 98명이다.

공식 개원식에 앞서 안산스마트허브어린이집은 지난 3일 개원했으며 현재 12명의 보육교사와 38명의 아동이 이용 중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근로자 약 18만 명이 근무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국가산업단지인 안산반월에 24시간 어린이집이 개원돼 여성의 보육부담을 해소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땅을 제공하고 지자체에서 설치비를 제공해 마련된 전국적 모범적 사례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 7월 전국 최초로 하이닉스 반도체 등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24시간 3교대 어린이집을, 지난해 6월에는 시화산단에 24시간 어린이집을 개원한 바 있다.

경기도는 올해 현재 399개소인 공공형 어린이집을 31개 확충해 총 431개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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