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시민 독서운동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위해 69억2400만원을 들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먼저, 해마다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책읽는 청주 시민독서운동’을 위해 2900만원을 들여, 오는 3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북클럽 회원과 함께 하는 ‘공감토크’, 일반시민을 위한 ‘일반시민토론회’, 중고등학교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토론회’, ‘작가 초청 강연회’ 등을 개최하여 시민들의 독서함양은 물론 독서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지식을 접하는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또, 3700여만원을 들여 영유아를 대상으로 ‘아기사랑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하며, 영유아 900여명을 대상으로 엄마와 아기가 함께 독서할 수 있도록 독서지도와 함께 책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권역별 도서관(시립도서관, 북부, 서부, 신율봉, 상당도서관)에서는 1억2000여만원을 들여 동화구연 등 유아대상 프로그램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독서관련 프로그램, 성인을 위한 컴퓨터반, 실용강좌 등 26개 강좌와 계층별 독서회 17개반을 개설하여 운영 할 계획이다.

또, 공공도서관과 연계하는 권역별 36개소의 작은도서관을 활성화 시키기 위하여 3800여만원을 들여 정보를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화 하고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도서구입비 지원 등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도 추진된다.

한편, 지난해 67억을 들여 건립중인 청주시립남부도서관은 보존자료실, 성인열람실, 모자열람실, 아동열람실, 장애인열람실, 종합자료실, 문화교실, 디지털자료실 등을 갖추고 오는 12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 운영담당은 “지역 문화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여 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