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은 3월 6일(목) 오후 2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아시아 메가시티의 삶의 질과 행복서울’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서울서베이에서 나타난 서울시민의 행복 문항을 중심으로 행복서울을 만들기 위해 어떤 정책이 우선시 되는지를 제시할 것이다. 특히 서울의 행복과 함께 아시아 메가시티의 삶의 질과 사회의 질 현황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이창현 서울연구원장의 인사말과 아시아 메가시티의 삶의 질을 다루는 세션1과 서울의 행복을 중심으로 하는 세션2의 라운드테이블의 순서로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아시아 메가시티의 삶의 질과 사회의 질에 관한 분석을 각 도시의 학자들이 실증자료에 근거하여 분석, 발표한다.

고베대학의 게이코 카타기리(Keiko Karagiri) 교수는 ‘동경의 삶의 질: 고령화된 메트로폴리스 도시’라는 발표에서 동경의 고령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1.9%인 동경은 특히 75세 이상 초고령자들이 인구의 동경인구의 10.4%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 이들 고령화된 메가시티에서 고령자들이 처한 문제를 경제환경, 1인 고령가구 증가, 주거 문제 등을 중심으로 다루면서, 일본에서는 이상적인 은퇴나이를 70세 전후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홍콩, 방콕, 대만의 삶의 질은 사회의 질(social Quality) 프레임을 통해 발표된다. 사회의 질이란 유럽을 중심으로 구축된 사람들의 삶의 질을 포함하는 사회의 질적 상태를 분석하는 것으로써 사회경제적 안정성, 사회적 응집성, 사회적 통합성, 사회적 역능성의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홍콩의 사회의 질(Social Quality)에 대해서는 홍콩시립대학의 레이몬드 첸(Raymond Chan) 교수가 발표한다. 그는 아시아 메가시티로서의 홍콩의 특성을 개관하고 홍콩사회의 현재의 사회의 질을 사회적 신뢰, 사회통합. 사회적 역량 등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방콕의 사회의 질에 대해서는 태국 국왕의 직속 학술기관인 KPI(King Prajadhipok's Institute) 연구개발실 실장인 타일와디 부리쿨(Thawilwadee Bureekul) 박사가 발표한다. 그녀는 방콕 서베이를 근거로 방콕시의 사회경제적 안정성과 사회적 통합 등에 대해 발표한다.
대만의 삶의 질은 국립대만대학교 교수인 릴리안 왕(Lillian Lih Rong Wang) 박사가 발표를 맡았는데, 대만 시민들의 웰빙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변미리 서울연구원 도시경쟁력연구센터장이 ‘서울의 행복’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라운드테이블의 진행은 장덕진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이석우 선임기자(서울신문), 은기수 서울대 교수, 김석호 성균관대 교수, 김주현 서울대 연구교수, 조영삼 서울시 과장이 토론에 참여하여 아시아 메가시티의 삶의 질의 발표에 대한 코멘트와 함께 서울시민의 행복증진 방안을 제언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창현 서울연구원장은 “이번 국제세미나는 서울의 행복 현황과 특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특별한 계기일 뿐만 아니라 서울연구원의 2014년 중점 사업인 아시아 메가시티의 삶의 질 연구의 첫 번째 작업이다.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아시아 메가시티의 삶의 질 현황을 상호 비교하면서 메가시티의 공통점과 아시아 도시의 특수성을 공유하고, 행복서울을 위한 유용한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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