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은 오늘(17일) 간부회의에서 "초‧중‧고등학생들의 졸업식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 다음 "각급학교에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졸업식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학교 실정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개선할 것"을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의 과정을 무사하게 졸업하여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의미있는 졸업식에서 그 참뜻이 훼손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학생들이 초등학교 6년과 중‧고등학교 3년간의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각급학교에서 지도해 줄 것"도 당부했다.

아울러, 이 교육감은 "구제역에 이어 조류인플루엔자(AI)의 기승으로 축산 농가는 물론 전 국민이 시름에 빠져있다"며, "우리 충북교육가족도 이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가급적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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