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미래주역인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상담과 체험을 통해 직업과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커리어코치’ 104명이 서울시내 100개교(중99, 고1)와 4개 서울시 기술교육원에 배치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가 직업관이 미형성된 청소년들에게는 올바른 직업의식을 심어주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경력단절 여성과 전문직 퇴직자들에게는 보람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청소년진로정보제공사업」을 3월 3일(월)부터 12월 19일(금)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커리어코치’는 주 4일, 1일 3시간 각자 배치된 학교에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상담, 진로수업, 직업체험학습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학교 전체를 교육청 지정 ‘자유학기제 연계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연구학교(98개교)’와 교육부 지정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 연구학교(2개교)’로 선정해 체계적인 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이외에도 4개 서울시 기술교육원에서 훈련중인 일반고교생 300여명의 진로 상담‧지도를 위해 각 기술교육원에 추가로 커리어코치를 배치했다.

각 학교에 파견되는 ‘커리어 코치’들은 ▴청소년상담사자격증 ▴심리상담사자격증 ▴MBTI심리검사자격증 ▴중등학교 2급 정교사자격증 등의 관련 자격증 중 1개 이상을 보유한 전문가로 청소년 ‘커리어코치’ 전문훈련기관인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일정기간 전문교육을 이수 한 자다.

서울시는 ‘커리어코치’를 활용해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일과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형성하고 청소년기부터 진로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을 갖춰, 성인이 되어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 직업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줄이고 체계적 인생 설계를 지원한다는 것이 목표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조기 진로교육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미래 진로와 일자리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오랫동안 일자리 현장에서 떠나있던 전문자격을 갖춘 커리어코치들은 보람있는 일자리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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