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후 제2 인생설계를 돕기 위해 건립한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센터는 ‘13년 2월 4일에 개관한 이래 약 2,600여 명의 신노년층에게 사회·경제적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다양한 사회공원 활동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5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부와 2부로 나누어 8층 다목적 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어르신 관련 전문가 및 기관 관계자 그리고 4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기념행사는 센터의 지난 사업결과를 평가하고, 신노년층의 새로운 인생 길 찾기를 지원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부는 특별 강연으로 2부는 서울시장과의 정책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먼저, 1부 특별 강연에서는 ‘인생 이모작, 무엇을 수확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경혜 서울대 교수의 기조강연과 가족세대 통합연구소 서로이음 김성은 이사장의 연구발표가 진행되며 ‘5060 인생 길찾기’라는 주제로 재무, 일자리, 경력과 자기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문가 토론이 펼쳐진다.

전문가 토크는 이금룡 교수(상명대학교)가 진행하고 우재룡(서울은퇴자협동조합 이사장), 강익구(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본부장), 손유미(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원) 전문가 패널이 참석하고, 객석의 5060 세대와 함께 인생설계 현황을 짚어보고 향후 수행 과제와 지원방향을 토론한다.

2부 행사 ‘응답하라! 5060’에서는 지난 2월 6일부터 3회에 걸쳐 진행된 ‘찾아가는 청책 테이블’을 통해 접수된 정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 일자리 ▴사회공헌 분야와 건강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서울시장의 응답을 듣는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5060세대 이용이 많은 등산로 입구와 지하철역, 자치구청 등 11곳에서 2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세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청책 테이블’을 통해 당면 과제와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하여 총 100여 건 이상의 아이디어를 현장 접수했다.

이 밖에도 인생이모작센터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 중인 시니어단체의 축하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신노년층의 자화상을 확인하고 인생이모작세대와 지원센터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현재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eoulsenior.or.kr)에서 참석자 확인을 위한 사전등록을 받고 있으며 5060 세대는 물론 유관단체 및 종사자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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