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관련 지난 1월30일부터 일반시민들의 관람이 중지되었던 서울동물원과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이 봄을 알리는 경칩(3.6)을 앞두고 3월4일(화)부터 재개원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간다.

고병원성 AI은 지난 1월 16일 전북 고창에서 첫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었고 특히 서울동물원에서 32㎞ 수도권까지 양성으로 판정되는 등 위험지역 예찰농장에서도 양성으로 판명되는 결과가 계속 나와 동물원관람을 전면 중지해 왔다.

이와함께 서울대공원은 북방철새의 북상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산됨에 따라 서울대공원 內 서울동물원과 어린이동물원에 대한 임시휴원으로 AI유입을 사전에 차단해 왔으며, AI발생 및 의심 신고지역에 해당되는 모든 직원들에 대한 설명절 고향방문도 금지하는 등 AI와의 전쟁을 펼치며 고통을 함께 해 왔다.(서울랜드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정상영업)
서울대공원은 아직은 AI발생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태이나 봄을 알리는 경칩을 앞두고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AI바이러스의 생존력 약화와 소독효과의 증대로 서울동물원의 재개장을 실시키로 했다.

서울대공원은 그동안 서울동물원 내 AI감염 방지를 위해 재개원 이후에도 동물원 내 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감수성 조류에 대한 격리 전시 등 비상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등 전염병 예방에 대한 경계의 끈을 절대 늦추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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