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늦은 밤이나 주말‧공휴일에 명동, 홍대입구, 이태원 등 번화가를 지나다보면 쓰레기가 쌓여있거나 무단으로 길거리에 버려져 있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환경미화원들이 활동을 끝낸 이후 시간대가 그렇다.

이렇듯 도심 주요 지역에서 환경미화원들의 근무시간 이외의 청소공백을 메워줄 ‘서울365 청결기동대’ 50명이 3월 2일(일) 오후 2시 30분 신청사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그동안 상가번영회 자체적으로, 또는 자원봉사 형식으로 거리청소에 나선 경우는 있지만 시와 자치구에서 환경미화원 외에 따로 거리청소를 담당할 인력을 선발‧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서울365 청결기동대’는 자치구별 공개모집을 거쳐 40세 이상 65세 이하로 구성된 중장년층 일자리로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50명은 명동, 인사동, 이태원, 홍대주변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6개 자치구 번화가 거리를 ‘청소취약지도’를 중심으로 취약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청소취약지도’는 각 구청에서 자료를 받아 도심주요지역별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잦은 곳과, 휴지통 설치 장소 등을 표시한 지도다.

서울시는 한정된 인원으로 운영되는 환경미화원들의 업무 과중을 덜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상시 깨끗한 거리유지를 통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서울의 이미지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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