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청 롤러부 코치 겸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우효숙(28세) 선수가 제95회 전국동계체전 빙상스피드 여자일반부 3000m에 출전해 4:49.08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해 화제다.

룰러 국가대표를 지낸 우효숙 선수는 2011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고,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인라인롤러 여자스피드 EP 10000m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지난 2002년부터 11년간 우리나라 롤러 국가대표 간판선수로 활약하며 총 2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효숙 선수는 2012년 시즌부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전환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도전했으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도 6위를 차지해 그 꿈이 좌절됐다.

청주시청 롤러부 임재호 감독은 “외국에서는 선수들이 롤러와 빙상을 오가며 활약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고 동계올림픽 강국인 네델란드 롤러 선수들은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는 등 맹활약을 했다”며 “훈련기간이 짧아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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