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한 한글교실이 문을 열었다.

군은 3일부터 사회 경제적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은빛사랑 한글교실’이 오는 10월까지 9개소에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은빛사랑 한글교실은 퇴직 공무원을 강사로 활용해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며, 한글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건강 및 시사 상식, 간단한 산수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교육생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또한, 강사가 마을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으로 진행해 교통불편으로 인한 접근성 문제를 해소 어르신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한글 교실을 비롯해 대나무 소리교실, 대나무박람회 외국어스쿨운영 등 군민들의 학습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2013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성인문해교실 운영사업에 선정돼 한글교실 4개소를 운영, 43명의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한데 이어 올해도 동 사업에 선정돼 1천8백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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