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시]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국가 문화융성 시책의 일환으로 전통문화 콘텐츠 산업육성 활성화를 위한 문화콘텐츠 발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역의 풍부한 이야기, 문화관광자원, 특산품 등을 소재로 애니메이션, 웹툰, 뮤지컬, 게임, 영상, 음악산업 등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뮤지컬, 영상문화 콘텐츠뿐만 아니라 전통과 현대와 어울리는 음악분야에서도 안동 출신 작사가, 작곡가, 가수들도 대중매체를 활용한 콘텐츠로 안동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아름다운 노랫말로 행복을 주기 위해 가요작곡 발표회와 고택음악회, 콘서트, 라이브 카페, 노래비 제작 등을 통해 한국 음악의 본고장 안동을 알리고 있다.

안동을 소재로 한 노래는 지난해와 올해 전 국민의 감성을 자아내는 “안동역에서”와 풍천 구담시장 스토리 배경으로 한 “검정고무신”이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 하회마을 천혜의 절경 부용대와 하회탈, 허도령의 사랑을 스토리로 한 “부용대 연가”, 연미사 제비원 미륵불 전설을 담은 “제비원 아지매”, 국화 향기 그윽한 지역 특산품 노래 “안동국화”, 내고향 안동, 안동 자랑가 등 도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안동지역 향토 출신의 음악가(작사가, 작곡가, 가수)로는 안동이 낳은 한국 현대 음악의 선구자 “소천 권태호”선생이 대표적이다.

봄나들이, 눈․꽃․새, 초생달, 백합, 경주찬가, 봄오는 소리, 꽃피는 삼천리, 사향가, 자장가, 대한아기행진곡, 해방의 노래, 푸른언덕, 승리의 노래, 결혼축하의 노래, 안동중, 한국생명과학고 교가를 비롯한 전국 113개 교가 등 400여곡이 있다.

현대 들어서도 다재재능하고 유명한 안동출신 음악가들이 소천 권태호 선생 뒤를 잇고 있다.
최근에 작고한 신대성 작곡가가 내고향 안동, 제비원 아지매, 나팔꽃 인생 등 200여 곡이 사랑받고 있고,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안동역’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작사가 김병걸도 안동시 풍천면 출신으로 부용대 연가, 검정고무신 등 1,500여 곡의 주옥같은 작품이 사랑받고 있다.

이 밖에도 북후면 출신이 조갑경, 류시원, 적우 등 40여명의 음악가들이 활발한 활동을 펴며 안동을 알리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민속신앙, 생활속의 사투리 등 안동의 독특한 생활방식과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되살리는 음악과 시를 통해 융․복합으로 문화콘텐츠를 쏟아 내고 있다.”며 “한국 정신문화를 대표하는 음악의 본 고장답게 지역 출신 음악가들의 활동이 안동문화 홍보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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