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4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성인문해교육은 빈곤·건강 등의 문제로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득(文字解得) 능력과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올해 ▲사회교육센터 일하는 사람들 ▲심지야간학교 ▲야간학교 늘푸른교실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다사리학교 등 4개 기관에서 20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 문해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 확보한 국비보다 1500만원이 늘어 교육기관도 3곳에서 4곳으로 늘었다.

특히 ‘사회교육센터 일하는 사람들’은 충북지역거점 육성기관으로도 선정돼 충북을 대표하는 성인 문해교육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들 4개 기관은 오는 5월부터 7개월간 한글 기초교육을 비롯한 초·중·등 검정고시 과정 등 12개 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숙 청주시평생학습관장은 “이번에 국비 확보로 문해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통합 청주시 출범에 따라 청원지역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한 문해교육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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