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26일, 2014년을 중학교 자유학기제 기반 다지기 해로 정하고 자유학기제의 2013년 핵심 성과 및 2014년 충남 자유학기제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충남 자유학기제는 2013년에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의 성공적 모델 마련, 일반학교로의 자유학기제 정책 이해 확산, 체험학습을 위한 통학차량 활용 시스템 구축, 연구학교 성과보고 및 일반화 등을 바탕으로 전국을 선도하는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매주 목요일에 실시하는 부교육감 중심의 정책협의회는 자유학기제의 정책을 확산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연구학교의 만족도에 있어서도 학생, 교사 만족도 모두 80%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태안여중은 자유학기제 우수학교 모델로 전국에 소개되기도 했다. 자유학기제 정책 이해 연수도 체계적으로 추진돼 자유학기제 운영학교(연구학교, 희망학교)가 2013년 3교에서 2014년 78교로 확대되어 충남도내 중학교의 42%가 자유학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자유학기제의 인프라 구축 면에 있어서는 충남 14개 지역교육지원청의 자유학기제 통학차량 활용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조기 구축되고, 진로·직업(군)으로 구분된 지역사회 협력지원 시스템이 구축되어 학생들의 진로 및 체험학습 운영이 활발하여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사회 중심의 자유학기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하여 자유학기제 선도교육지원청도 지정 운영한다. 충남교육청은 교육부 지정 금산교육지원청 이외에 별도로 3개 지역의 도 지정 교육지원청(보령, 서천, 논산계룡)을 선정하여 지원함으로써 자유학기제 지원 시스템 모델이 다양하게 개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충남교육청은 2013년의 성과분석을 통한 다양한 시사점을 바탕으로 2014년 자유학기제의 중점 추진 계획을 조기에 마련하였다.

첫째, 자유학기제 추진단의 활동을 확대 운영한다. 자유학기제 장학지원단 정책 연수를 정례화하고 78개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둘째, 개방과 공유를 위한 자유학기제 연수와 홍보를 활성화한다. ‘따로 또 같이하는 2 트랙(Two-Track) 자유학기제 역량 강화 연수’, 찾아가는 자유학기제 생생토론, 언론과 연계한 우수사례의 지속적 홍보 등을 계획하고 있다.

‘따로 또 같이하는 2 트랙 자유학기제 역량 강화 연수’는 1단계로 연구·희망학교별로 학생 중심의 참여 활동형 수업, 선택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개발 적용하고, 2단계는 일반학교를 연구학교 및 선도교육지원청 중심으로 5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연수 및 워크숍을 운영하여 자유학기제 성과를 조기에 일반화하는 충남교육청의 연수 시스템이다.

셋째,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 시스템을 강화한다. 연구·희망학교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 원스톱 서비스 센터를 구축하고, 관련기관과의 협업 매칭시스템, 협업기관과의 진로체험 자료 개발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넷째, 2015년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확대를 위해 자유학기제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운영한다. 천안, 아산 등 대규모 학교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의 일반화 모델과 함께 소규모 학교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교육가족 모두가 동행하는 충남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 자유학기제 운영 기간의 충실한 학습지원을 위하여 공부사랑 나눔 프로젝트, 학습클리닉 운영 등의 기초학습 진단 및 보정교육을 강화하며, 학생 참여·활동형 수업 및 과정중심의 평가 강화, 학부모 인식 제고 연수 확대 등에 의한 사교육 경감에도 주력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강화로 스스로 꿈을 키워가는 학생 만들기에 중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은 2013년의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을 충남 자유학기제 기반 다지기 해로 정하고 지역사회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을 확대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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