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 ‘아이로 가득한 부자천안’을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펼치고 있는 천안시가 시행하는 신생아 무료 작명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자녀 이름 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세대 부모를 위해 지역사회의 역량있는 작명 재능 기부자와 연계하여 출산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해주고 있다.

무료작명 서비스는 둘째이상을 낳은 가정 및 저소득가정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천안시 특수시책으로 ‘신생아 무료작명 서비스’ 사업을 2012년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불교사암연합회, 기독교총연합회 등의 협조를 받아 11명의 작명가가 참여하여 신생아 작명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시행 3년째를 맞아 아이 이름을 지으려는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가고 있다.

요즘 시민들의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하루 2∼3건의 상담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관외지역 거주자들의 이용문의도 상당수에 달해 관계자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올해 들어 2월 현재 무료작명서비스를 통해 40명의 아이가 이름을 지었다.

지난해 1년 동안 40명이 이용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그동안 무료서비스를 셋째아 부터 적용하던 것을 올해부터 둘째아까지 확대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에 거주하는 둘째아 이상을 낳은 가정이면 누구나 무료로 작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작명을 신청하신 민원인들이 작명결과에 굉장히 만족해하고 있다”며 “신생아 무료 작명서비스를 통해 나눔 문화 확산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료작명을 원하는 시민은 천안시청 여성가족과 저출산팀으로 전화(041-521-5374) 또는 방문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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