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가 북부지역 환경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영세 중소기업 환경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받거나 기술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지원 전과 비교해 점진적으로 감소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북부지역은 섬유․염색, 피혁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기업들이 밀집되어 있고, 대부분 규모가 작거나 영세하여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중 하나로 인식되어 왔다.

경기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북부지역 10개 시․군, ‘경기북부환경기술지원센터’와 함께 북부지역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5억 원을 투입하여 185개 사업장에 대해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 및 개선(27개소), 환경기술지원(146개소), ISO14001 인증(10개소), 폐열회수시설 설치 지원(2개소) 등의 사업을 추진한 결과, 시설 개선기업 기준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량이 70% 이상 저감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에도 경기북부환경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www.etsc.or.kr)를 통해 오는 3월 14일까지 중소기업 환경지원사업을 공모한 후 현장평가 및 선정위원회를 거쳐 약 200여 개소의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병권 도 환경국장은 “경기 북부지역의 중소기업 환경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시설 개선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어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 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북부지역의 환경개선과 친환경 기업 육성을 위한 북부지역 환경기업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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