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2월 24일(월)부터 3월 7일(금)까지 한강공원을 공연으로 물들일 <한강 거리공연예술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거리공연예술가는 4월부터 7월까지 활동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한강 거리공연예술가’는 한강공원 전역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진행하여,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노래, 마임, 마술, 국악, 스포츠묘기, 비보잉 등 장르 구분 없이 한강을 무대로 시민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개인·소규모 거리공연 예술가(팀)를 대상으로 한다. 단, 매월 3회 이상 공연활동이 가능한 팀(혹은 개인)이어야 한다.

2013년에 활동한 거리공연예술가 중 우수한 활동실적을 보인 30개 우수팀을 선발해, 2014년에도 활동을 연장할 예정이다.(연장팀 개별통지)

선정심사는 서류면접을 통해 진행되며, 심사기준은 ▴장르별 작품성 ▴공연의 적합성(비상업적인 공연) ▴한강공원의 여건을 감안한 실현 가능성(야외, 전기사용불가) 등이다.

심사 결과는 3.14(금)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추후 일정은 선발된 거리공연예술가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선정된 ‘한강 거리공연예술가’는 ▴한강 거리공연 활동증 ▴자원봉사 활동실비 및 활동인증서 ▴월별 우수활동자(팀) 인센티브 등이 제공되고, ▴거리공연페스티벌(7~8월) 참여 ▴서울시 온·오프라인 홍보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 외에도 공연당일 한강공원 주차장 사용 허가(팀당 1대), 시민의 자발적 감상비 인정(팁박스 사용허가) 등이 있다.

특히 상반기 중 우수한 활동실적을 보인 거리공연예술가들은 올해 ‘한강행복몽땅프로젝트’ 기간인 7~8월중 <거리공연예술가 페스티벌>에 참여해, 릴레이 거리공연을 비롯한 축제를 함께 만들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공연동영상 및 사진을 첨부하여 이메일(editorso@seoul.go.kr) 또는 우편(133-923 서울시 성동구 강변북로 257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그 밖의 문의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3780-0799)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재능있는 시민분들이 많이 참여하여 한강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더불어 자연스럽게 한강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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