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도서관은「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의 저자 강명관 교수(부산대 한문학과)를 초청해, 2월 27일(목) 오후 4시에 시민청 워크숍룸(서울도서관 지하2층)에서 저자강연회를 갖는다.

이번 저자강연회는 조선시대 책이 당대 사회와 문화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봄으로써 시민들에게는 책을 주제로 역사와 시대를 읽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서울시 사서들에게는 시민들과 함께 책 관련 직무 지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저자 강명관 교수는 지식인이 지배층이었던 조선시대에는 어떤 방식으로 책이 만들어지고 유통되었지, 어떤 책을 선별해 인쇄했는지, 누가 인쇄와 제본 작업을 맡아했는지, 책값은 얼마였는지, 책을 만드는 종이는 또 어떻게 생산되었는지, 책의 수출과 수입 과정은 어떠했는지 등의 책의 제작과 유통에 관한 폭넓은 범위의 주제를 일괄하여 조선시대 지식의 생산과 확산의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수강신청 또는 문의는 서울도서관 담당자 전화(T.2133-0226)나 이메일(성명, 연락처 기재-antonia@seoul.go.kr)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접수한다.

서울도서관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1,2월 저자와의 만남 행사에 이어 3월 8일(토)(예정)에는「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 작가를 모시고 초등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작가 교실’을 준비하고 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책의 생산과 유통은 한 시대의 사람들이 지식과 정보를 생산하고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인데, 이번 강연회를 통해서 책을 매개로 조선시대를 폭넓고 깊게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 오늘날 우리들의 지식 생태계를 시민과 도서관 직원들이 함께 생각해 봄으로써, 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우는 일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를 참조하거나 도서관정책과(☎ 2133-02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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