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성수동 장인들이 직접 만든 명품수제화를 이제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성동제화협회와 롯데백화점이 정식계약을 맺고 2월 21일(금) 롯데백화점 잠실점 4층 구두매장에 성수동 수제화 ‘구두와 장인’이 10평 규모로 정식 입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점하는 성수동 수제화 기업은 여성화 4개사, 남성화 3개사 등 총 7개사로 수제화 300켤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입점업체들의 상품은 모두 30년 이상 경력의 성수동 장인들이 제작한 수제화로 품질과 경쟁력으로 승부하겠다는 것이 각오다.

이번에 입점하는 수제화 ‘구두와 장인’은 바닥창 교체 등 전국 최초로 3년간 무료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하고 독일정형외과 구두마이스터와 협업, 정형교정 맞춤수제화 출시 등 기존 수제화와는 다른 혁신적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는 2012년 성수동 수제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성수동 수제화프로젝트’를 시작해 지난해 말 ‘성수 수제화 테마역’ 건설을 완료했으며 이번 롯데 잠실점 입점을 시작으로 5월 고양프리미엄아울렛, 8월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 등 올해 안에 10개의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 11일 성수동 수제화 산업발전방안전문가 토론자리에 참석해 “성수동 일대 산업생태계를 제대로 조사하고 연구, 분석해 공간과 인적 측면에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 며 근본적인 접근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계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품질과 디자인, 경영관리 등 모든 측면에서 성수동 수제화가 세계적인 명품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 이라며 “서울시도 공동마케팅‧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협업 지원, 제품 공동개발실 등 협업공간 제공 등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수수제화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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