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 대표도서관인 서울도서관은 시 납본규정에 따라 그동안 수집해 온 역대 서울시 간행물 14,000여건을 전자원문(e-fulltext)형태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서울도서관 지식저장소(http://lib.seoul.go.kr/oak)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 지원을 받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I)이 개발한 2013년도 국가도서관 지식콘텐츠의 창조적 관리와 확산 사업 중 오픈액세스 기반 한국형 기관 리포지터리 보급사업에 지난 2013년 6월 선정되어 그동안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과정을 거쳐 이번에 공개하게 된 것이다.

오픈액세스(Open Access)는 지식정보자원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자는 필요성에서 출발한 전 세계적인 운동으로 각종 기관에서 생산된 정보를 수집(아카이빙)하여 보존하고 확산하기 위한 자원 저장소(리포지터리, Repository)를 토대로 한다.
서울도서관은 2013년부터 서울시의 시정정보 공유와 공개 방침에 따라 각종 기술용역보고서와 학술용역보고서, 조사보고서 등 다양한 시정간행물 생산부서로부터 전자원문 구축 의뢰를 받아 전자형태로 콘텐츠를 구축해왔다.

서울도서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생산되는 시정간행물을 모두 빠짐없이 수집함은 물론 지난 자료도 수집하기 위해 간행물 심의 부서와 협력하여 생산된 자료 전수조사 등을 통해 수집하였다. 또한 간행물을 온라인으로 서비스 하기 위한 저작권 이용허락 양식을 작성하고 법률 자문을 받았으며, 시 간행물 납본체계 개선과 내부 교육을 통해 간행물을 빠짐없이 확보함은 물론 시정 지식정보를 시민과 자유롭게 공유하는 환경 조성 작업을 했다.

서울시 간행물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채널에서 접근가능 하도록 하기 위해 정보소통광장과 서울시 여론조사 사이트, OAK 포털(http://www.oak.go.kr) 등을 통해 검색되도록 하였고, 단계적으로 구글 스칼라나 네이버와 같은 포털을 통한 검색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도서관은 이 밖에도 도서관 시책과 서비스 지원이라는 서울시 대표도서관 역할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식정보를 수집, 보존하고 공공도서관 이용자 요구에 기반한 정보자원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환경을 조성하여 서울시 도서관 정보서비스 수준 향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2월 13일에는 서울도서관에서 이번 사업을 주관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 국립중앙도서관, 그리고 국내에서 OAK Repository를 운영하고 20여 기관이 모여 기관간 정보공유와 발전방안을 도출하고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시민이 주인인 서울시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시민들이 시정 관련 정보를 언제나 자유롭게 보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이번 시정간행물 원문정보 서비스가 그러한 시민들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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