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작년 한 해에 약 70만 명이 다녀간 도심 최대의 7일장으로 자리매김한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를 3.23(일) 첫 개장한다고 밝혔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광장에서 월별, 계절별 주제에 따라 특화된 열린 나눔장터로 의류, 책, 생활잡화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을 가져와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자율 기부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작년 3~10월까지 총 22회가 운영되었으며(7,8월 혹서기 제외), 5,697팀이 판매에 참여하여 446,080점(추정)의 재사용품이 거래되었고, 2천 448만원의 판매수익금을 기부하여 자원순환을 통한 나눔문화를 확산하였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작년 기준으로 매회별 평균 890명이 신청하여, 약 3대 1의 경쟁 추첨을 통해 280명이 선발·장터 운영에 참여하였다.

이렇게 일반시민의 경우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서 판매 참가를 희망할 경우 ‘서울시 나눔장터’ 홈페이지(http://fleamarket.seoul.go.kr)에서 참가신청하고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재활용과 재사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장터의 볼거리 다양화를 위한 ‘보부상제도’를 ‘13년 7개 품목의 45명에서 13개 품목에 100명으로 확대한다.

2.27(목)까지 모집하는 100명의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의 보부상은 취약계층과 영세한 청년, 어르신 사업자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위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모집(70명)과 청년, 어르신 사업자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모집(30명)으로 나뉜다.

일반모집은 의류, 신발, 가방, 모자, 아동용품, 소형가전, 도서, 업사이클링, 엔틱소품, 골동품, 미술품, 악기류, 기타 등 총 13개 품목이며, 특별모집은 일반시민의 지속적 판매가 어려운 도서, 업사이클링, 엔틱소품, 골동품, 미술품, 악기류, 기타 총 7개 품목이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보부상’ 참가 신청양식은 ‘서울시 나눔장터’ 홈페이지(http://fleamarket.seoul.go.kr)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보부상 합격자는 사전 교육 후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fleamarket@beautifulstore.org) 또는 ’14년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운영단체인 (재)아름다운가게(성동구 용답동 225-5번지 아름다운가게 4층 나눔장터팀)에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올해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3.23(일)부터 11.9(일)까지 운영되며,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팔아 자원순환과 나눔실천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시 나눔장터’ 홈페이지(http://fleamarket.seoul.go.kr)를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확정한다.
참가 신청기간은 행사일 2주전 월요일부터 1주전 일요일까지이며, 당첨확정 내용은 장터가 열리는 주 수요일에 인터넷을 통해 공지하고 개별 문자로도 안내한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광화문 희망나눔장터가 개장 1년만에 5,600여팀이 참여하는 7일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의 명물이 될 보부상이 건강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의욕넘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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