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4건 부적합 판정, 안전성 검사 강화

대전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준세)은 2010년 한 해 동안 대전시로 출하 유통된 농산물 3,899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 농산물의 34건(0.9%)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되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같은 기간 동안 출하 유통된 농산물 3,416건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55건(1.6%)보다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속적으로 올바른 농약안전사용에 관한 대 농민 교육으로 잔류농약에 대한 농민들의 의식 전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 노은․오정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과 시중 백화점, 대형마트와 아파트 내 요일장터에서 판매되는 안전성 미 검증 유통 농산물 등 3,899건에 대한 잔류 농약검사 결과 검출율이 높은 상추, 깻잎, 취나물 등 34건에서 루페누론(Lufenuron) 등 28종의 농약이 허용기준치 초과 검출되었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을 전량(4,795kg) 압류해 폐기하였다고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래시장․아파트 내 요일장터 등에 유통되는 농수축산물을 지속적으로 검사하는 등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농수축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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