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2월 12일(수) 오후 3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서울시 우수사회적기업 인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수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총 13곳으로 서울시는 중장기적 발전가능성이 있고 타 기업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곳을 선정해 공동브랜드‧판로개척 등 전략적 지원 통해 경쟁력 있는 ‘히어로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을 살펴보면 ▴공정무역을 통해 빈곤국가 아시아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고 친환경·윤리적 패션을 지향하는 ‘페어트레이드 코리아’ ▴사회성부족, 대인기피 등 문제가 있는 개인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사회폭력․가족해체․환경 등 주제의 공연을 하는 ‘극단 날으는 자동차’ ▴주택개보수 및 인테리어 시공, 입주 후 고충상담 지원서비스를 하는 ‘나눔하우징’ ▴폐토너 재생기술로 토너 카트리지 재제조 사업을 하는 ‘심원테크’ ▴노숙인 인식개선사업 및 매거진을 발행하는 ‘빅이슈 코리아’ 등 다양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영가치 ▵조직가치 ▵사회가치 ▵경제가치 ▵혁신가치 등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가치를 고르게 반영해 기업을 선정했으며, 영리기업들처럼 매출, 영업이익 등 수치만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기업 본연의 목적인 사회적 기여에 중점을 뒀다.
선정절차도 기본요건 검토, 서면심사, 현장실사 및 이해관계자 인터뷰, 온라인 시민평가, 대면심사 등으로 다양화 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발된 문화, 환경, 복지, 주택건축 등 다양한 분야 우수 사회적기업 13곳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동브랜드 사용 ▴인증패 수여 ▴판로지원 ▴홍보 및 마케팅 지원 ▴MOU체결을 통한 외부자원 연계 등 집중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지원은 직접적인 사업비 지원이 아닌 공동브랜드 홍보 등 간접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일회적, 일률적 지원이 아닌 기업별 진단을 통한 중장기 맞춤형 지원 계획 수립과 사회적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판로 지원, 구매시장 개척 등 실질적 지원이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번 인증식에는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은애 서울시 사회적경제 센터장과 우수사회적기업 13곳을 비롯해 사회적경제중간지원조직, 투자출연기관, 자치구 공공구매 담당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선정된 우수사회적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경영‧조직‧사회‧경제‧혁신의 5대 가치를 갖춘 히어로 기업으로 키울 계획”이라며 “사회적기업들도 사회적목적과 경제적 목적의 균형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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