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내 불우이웃 가정에 사랑이 담긴 돼지고기가 전달된다.
경기도는 11일 오후 3시 북부청 회의실에서 대한한돈협의 경기도협의회, 서울경기양돈농협, 도드람양돈협동조합,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함께 ‘돼지고기 불우이웃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돼지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하락한 어려움 속에서도 십시일반 사랑의 온정을 모아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회원들이 4.5천만 원, 서울경기양돈농협이 1천만 원, 도드람양돈협동조합이 1천만 원 등 총 6.5천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 16.5톤을 기부해 마련됐다.
기부된 돼지고기는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도내 불우이웃 6,600여 가정으로 1주일 이내 전달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자 단체가 사회적 책임과 사랑나눔을 실천해 불우이웃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주고, 공급과잉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업계에는 소비촉진을 통한 가격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희겸 행정2부지사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양돈업계의 정성어린 기부로 이번 행사가 이루어진 만큼 돼지고기 가격안정은 물론 불우이웃 가정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돈업계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호근 대한한돈협회 부회장과 손종서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등 안전축산물 육성과 소비촉진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고, 이정배 서울경기양돈농협장과 이영규 도드람양돈협동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양돈농가가 솔선수범해 어려운 이웃과의 사랑나눔을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양돈업계가 대내외적인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며, “농가의 따뜻한 온정을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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