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저소득층 주거안정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금년에도 전용 85㎡ 이하 다가구·다세대주택 1,500호를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1~3인 이상 가구와 대학생에게 임대주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임대주택 유형 도입 및 임대주택 8만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2012년부터 매년 기존 다가구‧다세대 주택 1,500호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한 바 있다.

기존주택 매입을 통한 임대주택 방식은 입주자가 기존거주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비 걱정없이 입주자격이 유지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등 입주자(수요자), 공공기관(공급자) 측면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최근 각광을 받고 있으며,

지역별 현황을 토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주변생활여건이 양호한 주택 위주로 다가구주택을 매입하고 있어 입주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서울시는 덧붙였다.

서울시(SH공사)는 2월 6일(목)부터 매입완료시까지 수시로 25개 자치구와 SH공사에서 매도 희망자의 신청을 접수한다.

서울시(SH공사)는 사전 현장조사를 통한 입지여건 및 조건이 양호한 주택을 매입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건설업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지난 1월28일(화) 개최하였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축예정(중)인 주택매입 추진으로 건축 초기부터 주요공정에 대한 입회로 매입주택 품질확보와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자 한다.


이번에는 공동취사 등 주민 스스로 주제를 정해 이웃세대와 정겹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주택도 시범적으로 매입해 '셰어하우스형 임대주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체 매입량의 10%에 해당하는 150호는 대학생 기숙사 형태로 매입해 대학생들의 주거비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다.

매도 희망자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있는 매입신청서와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건축물 및 토지대장 등을 구비해 기간 내 직접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매입신청을 접수한 주택에 대한 매입여부 결정은 매입선정심의위원회에서 매입기준, 입지여건, 주택품질, 우선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입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매입이 결정된 주택은 SH공사와 매입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서울시는 양질의 다가구‧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매입함으로써 지역별 수요에 맞춘 임대주택을 확보하여 입주자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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