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참모총장도 고난도 전술훈련 동참… “헬기레펠 훈련도 참여” 밝혀 -
◦‘안되면 되게 하라’ 무적의 검은베레 특전용사들이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설한지 극복‧생존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강원도 황병산에 위치한 동계 전술훈련장에서 부대별로 8박 9일간 ‘2011년 동계 설한지 극복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하고 있다.
◦특전부대 설한지 극복훈련은 살을 에이는 듯한 혹한 속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특수전 수행능력 향상과 강인한 전투의지 및 자신감 배양을 위한 과제를 중점적으로 훈련한다.
◦특전용사들은 평상시에 PT체조․특공무술 등을 통해 기초체력을 강화해 왔으며, 한 방이면 敵을 때려 눕힐 수 있는 근육질의 대원들이 눈밭을 누비며 일격필살의 특공무술을 연마한다.
◦또한, 체감온도 영하 30℃를 넘나드는 고립무원의 혹한에서도 팀 단위 산악침투, 은거지(비트) 구축 및 매복, 敵지역 정찰‧감시‧타격 등 설상 전술훈련도 숙달하고 있으며,
◦동계 내한적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상의 탈의 뜀걸음, 팀 단위 설상 게임(기마전 등), 냉수탕 입수 등 혹한을 극복하는 체력단련과 정신력 강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설상 기동훈련 간에는 30kg에 달하는 군장을 메고 완전무장한 상태에서 고로쇠 전술스키나 알파인 스키를 이용한 고속 기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고로쇠 전술스키는 1미터 가량의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고 험준한 산악지형(야지‧수목‧협곡지역)에서 신속한 방향전환과 기동성을 두루 갖춰 특전부대에서 전술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대대장(중령 최성영)은 “극한의 작전환경 속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개인 및 팀 단위 전투기술을 숙달하겠다.”면서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부대의 신조에 맞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敵을 단 번에 제압할 수 있는 세계 최강의 특전부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전투형 야전부대 재창출’을 맨 앞에서 이끌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다음날인 4일, 전천후 막강 전투력을 자랑하는 특전부대의 고난도 전술훈련에 동참했다.
◦특수전사령관 직을 수행한 바 있는 김 총장은 평소에 단련해 온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이날 특전대원들과 똑같이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김 총장은 야전 지휘관 시절에 전투력의 근간이 되는 체력단련의 중요성을 줄곧 강조해 왔었다. 지난해 3군사령관 시절에도 체력검정 시 전종목 특급을 받았었다.
◦김 총장은 이날 특전부대 훈련장에 도착해 병사들과 함께 설한지에서 전투식량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곧바로 10분가량 뜀걸음을 한 후 잠적 및 은거훈련, 스키를 이용한 전술기동 훈련 등 고강도 각종 전술훈련을 함께 하였다.
◦김 총장은 이날 훈련 동참에 앞서 “나는 오늘, 여러분과 같은 특전용사가 되어 함께 훈련받기 위해 이곳에 왔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헬기레펠 및 유격훈련’ 등 ‘전투형 야전부대’ 육성 현장을 찾아가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전용사들은 이날 눈으로 온 몸을 비비며 몸을 푼 다음 피부가 붉어질 정도로 차가운 얼음 속으로 뛰어들어 검은베레를 부르면서 “언제·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기필코 완수하겠다.”며 강한 전투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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